서울 변두리, 인적이 드문 거리의 반지하 카페.
혼자 이 가게를 운영하는 동호에게,
중학교 동창인 기풍과 나연이 찾아온다.
올해로 쉰 살이 된 세 사람이지만,
얼굴을 마주하자 열다섯 살의 기억도,
더는 갈 일이 없어진 고향의 풍경도 손에 잡힐 듯 되살아난다.
깊은밤, 빗물 새어 드는 소리.
지나간 시간 속에 잠겨있던 마음이
하나둘 수면 위로 떠오른다.
공연시간
평일 20:00 / 토, 일 14:00, 18:00
2025.08.29. ~ 2025.09.28. #예그린씨어터 #연극 물의소리 #맨씨어터
예매문의: 02 416 9577 인터파크